남태평양의 지리적인 특성상 가끔씩 거센바람이 불어오는 피지는 수상객실을 만들기에 어려움이 많은 곳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리 많은 수상객실이 생기기는 힘들듯하다.
둥그런 만으로 형성이 되어있는 곳에 지어진 리꾸리꾸 리조트는 바로 앞에 케스트웨이리조트 섬이 위치하여 매우 잔잔한 바다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수상객실을 지을수 있었던것 같다.
최근에 지어진 리조트인 만큼 매우 세련된 조경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하고 있다.
단, 계단이 알루미늄이라 내려가 보지는 않았지만 조금 미끄러울듯하다.
커튼을 치면 약간 어두운듯한 조명을 가지고 있으며~ 침실과 거실로 구분되어 있다.
침실과 거실 모두 바다를 조망할수 있다.
독특하게 세면대와 거울 사이에도 유리로 만들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물속에 몸담그고 바다를 바라보는 상상을 해보면 유용하게 쓰일듯한 풀이다.
1~2곳의 레스토랑이 더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면 100점짜리 리조트가 될듯하다.
케스터웨이 섬이 바라보이는 방향~
피지의 대부분의 풀장이 원,사각형으로 되어 있는것에 비하여~ 리꾸리꾸는 독특한 모양으로 풀장을 만들었다.
물론 다른지역의 리조트에는 이러한 풀장이 많지만... 피지에서는 흔하지 않은 풀장이라^^
바다 바로 앞에 지어진 것도 인상적이였으며~ 매우 조용한 분위기의 메인풀장이였다.
그래서 찍었는데... 나름 만족~~
리꾸리꾸 리조트는 피지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리조트 답게 매우 세련되고 매우 고급스러운 리조트이다.
하지만 다양하지 못한 부대시설은 리조트의 수준과 조금은 어울리지 못하는듯하다.
앞으로 1~2개의 레스토랑이 더 생기고 그밖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생긴다면 피지 최고의 리조트라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